‘하모니로 하나되어 세계로’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2015년 출발한 서귀포다문화합창단은 필리핀,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골 등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 합창단은 정기적인 합창교육을 통해 각종 축제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벌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34회에 걸친 심화교육으로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11월 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발표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순열 서귀포예술의전당 관장은 “다문화합창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지역주민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지역에 사랑과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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