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순수한 본성을 묵향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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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단체 그림벗, 12일까지 제주문예회관서 전시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사물의 순수한 본성을 묵향에 담은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문인화 단체 그림벗(회장 박병선)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여섯 번째 그림벗展을 열고 있다.


그림벗은 1992년 회원 13명이 의제 허백련 선생의 조카인 치련 허의득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꾸려졌다. 창립전이 열리던 해인 1997년 치련 선생의 타계로 그해 4월부터 그의 제자인 구지회 선생이 지도를 맡고 있다. 단체명인 그림벗도 이 때 만들어졌다.


이번 전시는 구지회 선생이 지도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스승의 뜻을 다시금 새겨보는 자리로 꾸며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그의 가르침을 받은 문인화가 27명은 각자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화풍으로 사물의 본성을 순수하게 추구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병선 회장은 “향긋한 봄꽃과 푸르름이 묻어나는 4월, 묵향과 함께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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