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추진 향방, 4월 도민 의견으로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추진 향방, 4월 도민 의견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발연, 4월 중순까지 도민 1000명 대상 여론 조사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이도2동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에 대한 행복주택 추진 여부를 도민 의견을 반영해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발전연구원은 시민복지타운 시청사부지 활용 계획과 관련, 다음 달 여론조사 등의 방식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여론 조사는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 도외 여론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에 대한 행복주택 찬반 여부, 시민복지타운 부지활용에 대한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5일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4만4000㎡)에 대해 공공 행복주택 30%, 공원 40%, 공공시설(유보지) 30%를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700여 세대의 공공임대시설인 행복주택은 지하 2층과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1~2층 저층부는 문화센터, 보육시설, 공공기관 등 주민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마스터플랜 발표 후 28일까지 시민복지타운 시청사부지 행복주택 건설 방향에 대한 도민 의견 32건을 수렴했다.


그런데 제주시 도남동마을회는 지난 23일 시민복지타운임대주택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에 대해 강력한 반대 운동을 펼쳐나기로 하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다음 달 말까지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 짓고, 행복주택 추진 향방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제주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대통령 선거가 겹쳐 최소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