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도내 가정의 전기료 절감을 위한 ‘가가호호’태양광발전 보급사업 희망자를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공공자원인 바람을 활용하는 풍력발전사업자의 개발 이익 일부를 기부금으로 받아서 지역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복지 활성화에 사용하는 것이다.
에너지소비 패턴과 주거형태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공동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등 세 가지로 구분해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각각 5억4000만원, 5억7600만원, 3억7800만원 등 총 14억9400만원이 투입된다.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3㎾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유한 단독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 설치비를 지원한다.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발코니(베란다) 난간이 있는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비 기준단가의 70%를 지원한다.
공동주택 태양광 지원 사업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인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수에 따라 최대 60㎾ 범위 내에서 완속 충전기 1대당 2㎾, 급속충전기 1대당 10㎾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비 전액을 보조한다.
희망자는 제주도 홈페이지에 기재된 참여 기업 중 한 곳을 결정해 설치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사업 신청서는 참여 기업이 제주에너지공사에 제출할 예정이다.
문의 제주에너지공사 710-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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