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중국인 여성 유가족 제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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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모텔 객실에서 30대 선원에게 목이 졸리며 살해된(본지 3월 21일자 5면 보도) 중국인 여성 A씨(35)가 고향을 떠난 지 100여 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가족들과 만났다.

 

A씨의 남편과 남동생 등 유족 3명은 26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유족들은 이날 오후 서귀포경찰서를 방문해 사고 경위를 들은 데 이어 사체가 안치된 서귀포의료원 영안실을 방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인 뒤 사체를 인계할 예정이고 장례비 지원을 위해 검찰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돈을 벌기 위해 고향에 남편과 어린 딸을 두고 2016년 12월 9일 입국해 원룸에서 생활했고,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께 선원 김모씨(39·부산)와 함께 모텔에 투숙했다가 김씨에게 살해당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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