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주지역 수출 1차 상품 주춤한 가운데 공산품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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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액 117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2월 제주지역 수출은 넙치 등 1차 상품이 주춤거린 가운데 모노리식집적회로와 사출식금속주형 등 공산품이 주도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덕영)는 26일 2월 제주지역 수출액은 1173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56만6000달러보다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 2월 수출 증가폭은 소폭이지만 지난해 2월의 경우 전년도보다 63.2%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넙치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매월 오름세를 이어왔으나 올 2월 들어서는 수출액(195만달러)이 200만달러 이하로 감소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또한 무와 심비디움 등 일부 동절기 품목을 제외하고 소라(-55.6%), 감귤농축액(-45.8%), 양배추(-92.6%), 키위(-68.2%) 등 주요 1차 상품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2분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던 모노리식집적회로가 월중 최고치인 484만6000달러가 수출돼 지난해보다 49.0%가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의 41% 차지했다.


또한 지난 한 해 400만달러 수출품목으로 올라선 사출식금속주형도 지난 2월 수출액이 121만8000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월 수출액 1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수입액은 2326만5000달러로 전년 2월보다 11.4%가 감소했으며, 무역수지 적자는 1152만9000달러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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