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구도 이번 주 분수령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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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권역별 경선 결과 발표...한국당 31일.바른정당 28일 후보 확정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번 주 정당별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거나 권역별 경선 결과를 잇따라 발표, 대선 구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제주 2곳을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 현장투표를 실시한 데 이어 27일 순회경선 첫 지역인 호남권에서 경선 승자를 가린다.

 

이날 경선 1라운드 결과는 22일 치러진 호남권 현장투표 결과와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호남권 ARS 투표, 27일 광주에서 실시하는 대의원 대상 순회투표 결과가 합산, 발표된다.

 

대선 경선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이상 기호순)이다.

 

문재인 후보의 압승 여부,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 향후 권역별 경선 판도는 물론 결선 투표 실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ARS 및 순회투표는 충청권(27∼29일), 영남권(29∼31일), 수도권·강원·제주권(31일∼4월 3일) 순이다.

 

자유한국당은 26일 제주지역 2곳 등 전국에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또 오는 29일과 30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인제 최고위원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기호순)가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25일 제주·광주·전남에서 첫 순회경선을 실시했다.

 

현장투표 결과 안철수 전 대표는 제주(52.48%) 등 세 곳 모두에서 과반을 넘는 대승을 거두며 60.69%를 득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2.91%)와 박주선 국회부의장(16.40%)을 앞서갔다.

 

국민의당은 26일 전북,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에 이어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현장투표를 마친 후 후보를 결정한다.

 

경선 결과는 현장투표(80%)와 4월 3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여론조사(20%)를 합산, 발표된다.

 

바른정당은 지난 25일 수도권을 끝으로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마무리했다.

 

4개 권역의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는 유승민 국회의원(59.8%)이 남경필 경기도지사(40.2%)를 앞서고 있다.

 

대선 후보는 25일과 26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이어 26일과 27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 28일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까지 합산, 확정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후보 선출 이후 범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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