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광역소각장 쓰레기 처리 '숨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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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쓰레기 압축.포장 설비 구축

서귀포시가 남부광역소각장에 쓰레기 압축·포장 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쓰레기 처리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관내 동지역과 서부지역(대정~안덕), 제주시 서부지역(한경~애월) 가연성 쓰레기를 처리하는 남부광역소각장에 쓰레기 압축·포장 설비를 갖추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2004년 1월 가동한 남부광역소각장은 당초 1일 70t의 처리 규모로 설치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현재 1일 처리 능력은 55~56t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각장에 반입되는 1일 평균 69.7t의 생활폐기물 중 10t이 넘는 물량은 매립되면서 매립장 포화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최근 소각 처리 용량을 초과하는 생활폐기물을 압축·포장할 수 있는 장비를 구입하고 보관창고(면적 855㎡)를 마련했다.

 

이번에 확보한 압축·포장설비는 1일 평균 22.4t을 처리할 수 있고 창고는 압축된 쓰레기 3024t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이상헌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소각을 하지 못한 가연성 쓰레기는 매일 압축·포장해 보관한 후 제주도 광역 쓰레기소각장이 완공되면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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