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갖춘 다양한 품종의 무 재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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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무 산업화 포럼’ 개최

제주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품종이 재배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과 공동으로 24일 성산일출봉농협 대회의실에서 ‘제4회 제주무 산업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무 산업화, 제주무 고부가가치화 방안, 흑무 추출물을 이용한 효능연구, 월동무 6차산업 연계 방안 및 브랜드 육성 방안 등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노호영 한국농촌경제연구소 박사는 ‘제주 월동무 수급현황 및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주 월동무 재배 현황과 소비트렌드, 수급동향 및 전망, 월동무 산업발전방안 등에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노 박사는 제주 월동무 산업 발전 저해 요인으로 ▲재배품종이 백무에 집중돼 상품 다양성 부족 ▲무를 포함한 김치 소비의 지속적인 감소 ▲월동무 생산·소비 포화 ▲생산원가 및 국내 출하가격 대비 수출경쟁력 부족 ▲가공상품화의 낮은 부가가치와 사업 성공의 어려움 등을 꼽았다.


노 박사는 “기존에 지적돼 왔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제주 월동무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이라며 “무의 기능성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상용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직 미흡해 이에 대한 노력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박사는 월무 산업 발전 방안으로 ▲건강, 가공상품화 등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품종의 무 재배 ▲무 가공산업의 부가가치 증대 ▲수출경쟁력 확보 ▲무 소비 증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노 박사는 “생산자가 자율적으로 생산 물량을 조절해 일정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월동무의 생산안정제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현안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지역 내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으며, 제주무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개발 상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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