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가 23일 제3대 사장 후보자 2명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추천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날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장 공모에 참여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진행해 제주도청 고위 간부 출신인 P씨와 한국전력 출신인 K씨 등 2명을 제주도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추천된 2명 중 1명을 제주에너지공사 제3대 사장 내정자로 결정하게 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3대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세 번째 공모를 진행했고 모두 6명이 신청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명으로 압축했다.
이에 앞서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해 11월 이성구 전 사장 퇴임 이후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했지만 첫 번째 공모에서는 1명만 신청해 무산됐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공모에서는 사장 내정자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에서 불승인되면서 임명이 또 다시 무산됐다.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는 제3대 사장을 최대한 빨리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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