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도시재생대학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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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의 재생사업 추진...다양한 의견 반영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는 주민들의 주도하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위해 다음 달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제주대 창업보육센터(옛 제주대병원)에서 원도심 주민과 재생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해 운영된다.

도시재생센터는 또 삼도2동·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용담1동 주민센터와 마을회관 등 11곳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의견함을 비치했고, 이메일(talk@jurc.org)을 통해서도 의견을 접수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도심재생사업에 대한 정기 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7시 삼도2동 무근성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 1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하기로 했다.

도시재생센터는 관덕정 광장 복원과 관련, 서문 복원에 따른 사유지 매입과 차 없는 거리(500m) 사업이 철회됨에 따라 이를 대신해 큰 틀에서 역사문화 경관 조성과 정주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역사문화 경관 조성은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를 중심으로 전통 음식과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등 인사동 거리처럼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정주 재생사업은 청년층의 거주와 작업 및 수익공간을 마련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이승택 센터장은 “관덕정 광장 복원은 쾌적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 만들기에 목표에 뒀지만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해 제동이 걸렸다”며 “130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모임과 정기 설명회에 이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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