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3일 전기를 절약한 가정에 지급되는 탄소포인트제로 적립한 4345만원으로 제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중 전기 절약을 실천한 2만1585세대에 총 1억8453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그런데 4981세대가 인센티브를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며 기부를 하면서 4345만원이 적립됨에 따라 이웃사랑 나눔에 사용하게 됐다.
제주시는 지난해 12월에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가운데 3914세대 분 3447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가정과 상업시설물 등에 감축률에 따른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세대는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하거나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제주시 환경관리과 728-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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