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4개 항.포구에 다목적 인양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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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지역 포구에 설치된 다목적 인양기.

제주시 한림읍 월령항과 구좌읍 종달항, 조천읍 북촌항, 우도면 천진항 등 4곳에 다목적 인양기(크레인)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3억1000만원을 들여 다음 달까지 4대의 인양기를 해당 항·포구에 설치하기로 했다.

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재산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톳과 소라 등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인양하는 데 사용된다.

다목적 인양기는 2008년부터 총사업비 9억8000만원을 들여 지금까지 20개 항·포구에 설치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목적 인양기는 어업인으로부터 호응이 높은 만큼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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