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로터리에 지하차도 조성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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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교통 개선 대책안 수립 위해 용역 나서

서귀포시가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중앙로터리에 지하 차도를 조성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교통 개선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21일 도심지 교통 및 주차환경 개선 용역에 따른 입찰 공고를 내고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용역비는 총 9943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0일이다.

 

서귀포시는 입찰 공고를 내며 특수 과업에 중앙로터리 교통 개선대책을 마련을 명시했다.

 

하루가 다르게 통행 차량이 늘면서 중앙로터리 일대 교통혼잡이 가중되고 있어 도로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중앙로터리 교통 개선을 위한 용역 과제에는 중앙 화단을 중심으로 동서 도는 남북 방면으로 지하 차도를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중앙로터리와 7개 방면으로 연결된 도로를 사거리 구조로 축소하고 중앙로, 서문로, 동문로 등 주변지역 통행 체계 개선이 가능한 지 여부도 검토하도록 제시됐다.

 

이와 함께 동홍동 비석거리에서 동홍사거리 구간 편도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는 방안, 현재 진행중인 도심 국도대체 우회도로(삼성여자고등학교 입구~호근동 용당삼거리, 4.2㎞) 사업 구간 중 서홍동 일부 구간에 지하 차로를 만드는 방안도 과제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원도심 곳곳에 분포된 이면도로 현황을 분석, 한줄주차 등과 연계된 일방통행 계획도 세우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명규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중앙로터리를 중심으로 원도심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어 향후 5년 동안 연차별 투자계획과 재원확보 방안 등이 포함된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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