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의 흔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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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완. 제주대학교 의류학과
2016학년도 지역선도대학 육상사업의 문화관광콘텐츠 상품 개발 프로그램은 제주 문화 원형과 민속문화를 담은 자원을 발굴하고 대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개발하고자 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제주인의 삶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을 방문하며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도식화해 1차적으로 아이템 리스트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서울 디자인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아이템 리스트를 정리하고 보완하며 구체적인 콘텐츠 상품 개발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검토를 거쳐 제주인의 삶을 느낄 수 있으면서 실용성과 실현성, 경제성이 있는 콘텐츠 상품을 선정, 각각의 부자재 주문을 비롯해 작품 제작에 참여하는 등 문화관광콘텐츠 상품을 개발해 상품전에 전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제주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생존을 해왔고 그 속에 담긴 삶의 흔적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기대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제주인의 흔적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또한 과거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 식생 문화 등을 같이 접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제주도의 문화를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매우 뜻깊었으며, 한편으로 지금까지 제주 ‘고’씨로 살면서 제주 문화에 대해 몰랐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문화관광콘텐츠 상품 개발 프로그램은 제주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과거의 흔적들을 발견하면서 지역의 문화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고, 콘텐츠 상품 개발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문화를 계승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준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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