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을 방문해 유니세프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상기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이 단장을 맡은 봉사단에는 노조원과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서귀포시산림조합 관계자 등 32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비엔티엔 외곽에 있는 던녹쿰 초등학교를 찾아 놀이기구와 벤치 등을 설치하고 잔디를 심는 등 놀이터를 조성하는 한편 학교 건물 외벽을 페인트로 도색했다.

봉사단은 또 준비해 간 의류, 장난감, 학용품, 비상약 등을 학교와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김봉호 지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후원해 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1년 서귀포시가 유니세프협력도시로 지정된 이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가 매년 동남아 국가를 찾아 추진하는 봉사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