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천안함 용사를 기억하고 그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두 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부대에 조성된 ‘제주지역 천안함 용사 추모관’에서 유가족을 비롯해 해군제주기지 주요 지휘관과 부사관 대표, 제주 출신 병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재만 제주기지전대장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해군제주기지 모든 장병들은 제주 천안함 용사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숭고한 사명 완수와 맡은 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병 모두는 두 용사의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모식에 참석한 제주출신 김윤수 상병은 “두 용사를 포함한 천암함 46용사 모두의 희생을 늘 가슴 속에 기억하며 남은 군생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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