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안 인근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한모씨(59·충북)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20분께 광치기해안을 순찰하던 경찰관에 의해 자신의 승합차 적재함에서 침낭에 누워있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한씨는 숨진 지 10여 일 지난 상태였고 외상 흔적은 없었다.

 

한씨는 10년 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제주에 내려와 공사 현장 등에서 일하며 승합차에서 숙식을 해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가 생활고를 겪으며 아사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