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환도위, 인사청문 일정 조율...전문적 능력, 조직 비전 등 점검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60)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30일 개최될 전망이다.
지방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별도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고 소관 상임위인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바른정당·제주시 연동 을)가 개최하게 된다.
환도위는 오는 4월 4일 제350회 임시회 개회 이전에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제주4·3 추념식 등을 감안해 이달 말인 30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도위는 오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 채택의 건’을 논의해 최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하민철 위원장은 “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은 물론 최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제주도개발공사의 미래 비전과 전문적인 능력 등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경수 사장 내정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삼성그룹 차장,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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