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 곳곳에서 감귤원과 야초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남주고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감규원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감귤나무 6그루가 불에 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2시31분에는 서귀포시 보목동에 위치한 감귤과수원에서 화재가 발생, 감귤나무 6그루와 소나무 10그루, 잡목 등을 태운 후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2시25분에는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외국어고등학교 인근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 33㎡ 가량의 야초지가 불에 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17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의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야초지 33㎡와 잡목과 소나무 등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지역 잔화 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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