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국군 10% 뽑아 첨단기술교육을 가르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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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필. 전 美버지니아주한인회 회장

한국은 경제발전에 엄청 큰 이익을 얻게 된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과거 신발, 피복 같은 단순생활 필수품 재조산업의 패러다임은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첨단기술 산업으로 변했다.

점차 첨단 산업이 발전하면서부터 모든 상품은 첨단기술이 뒤따라야만 생산이 가능하다. 모든 가정생활 필수품에서부터 금융 및 행정조직 구조에 이르기까지 시장요구에 따라 첨단기술을 접근시키지 않으면 작동이 안된다.

이렇게 과학에 기초를 둔 첨단기술 세계는 복합적으로 우리 생활의 패턴으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형태의 고용증대가 생겨난다. 이런 현상은 21세기 경제 사회 구조변화다.

이 같은 첨단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은 오래 걸린다. 배우는 교육과정은 학교 같은 공간에서 교육목표를 달성시킨다. 제도적인 교육과정은 진지한 학생과 선생이 배우고 가르치는 스케줄이 구성되지 않으면 산만한 분위기 속에서는 불가능하다.

지금 한국은 첨단 과학 기술은 선진국 대열에 끼지 못 했다. 기로에 서 있는 한국은 반드시 풍부한 기술인력 자원산업을 육성시키지 않으면 10년, 20년 후 무엇으로 먹고사느냐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지금 할때다.

또한 두 가지 측면에서 본다면 해외기업투자자들이 첨단기술이 풍부한 한국의 투자 매력을 주시하게 된다. 또 한 측은 한국의 첨단숙련공들은 해외 진출 길이 열리게 된다.

현재 한국의 과학첨단기술은 갈길이 멀다.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한국이 필요한 첨단기술 자원을 비축하기 위한 방법론을 찾아야한다.

현재 육해공군 60만의 10%는 6만이다. 이들을 약 1년간 과학과 관련한 첨단기술을 배우게 한다. 이와 같은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국방정책을 약간 수정하는 방향에 서야 한다. 열정적인 20대 전후 젊은 세대들은 제대 후 사회에 복귀한다 해도 직업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기술이 없는 이 세대들은 비생산적인 국가의 자산으로 남게 된다. 이 같은 실업자 구제방법은 제대하기 전 군영역에서 기술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정책수립이 이상적이다. 지금 한국은 준전시대라해도 21세기 군사력은 숫자가 아니라 첨단무기로 작전을 수행 하기때문에 그만큼 여유 있는 군복무를 마칠 수 있다.

지금 한반도는 전시체제라 하지만 매년 6만명을 기술교육을 가르칠수 있는 여유는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자산이며 군복무의 사회적 관념은 높아 질 수있다.

군 생활은 조직적으로 행해지며 국가에서 제공하는 의식주는 교육과정을 수행하는데 부담이 없다. 기술교육은 국가의 지식 산업을 육성하는 득이 크다.

군대생활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하고 싶다. 1958년도 서울에서 입대해 논산훈련소 후반기 훈련 도중 카투사 영어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용산 기지에 있는 미군사고문단본부 (KMAG, KATUSA) 중대서무계 직책으로 군복무에 들어갔다.

몇 달 후 나는 미중대장에게 한국군 카투사 20명씩 3개월마다 운전기사, 자동차정비, 요리사 기술을 받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미중대장은 즉석에서 허가를 해주었다. 기술을 받은 카투사들은 제대 후 사회에 나가 쉽게 취직이 됐으며 일부는 기술이민자로 미국에도 많이 갔다.

지금도 미군들은 야간을 이용해 해외에 나와 있는 대학분교에서 공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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