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아들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들 A씨(23)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께 술을 마신 상태로 제주시지역 아버지의 집에 찾아가 아버지에게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렸을 때 나를 학대한 아버지가 미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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