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돌아가는 형국 슬퍼...탄핵 취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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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탄핵 반대 첫 태극기 집회 개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하루 앞둔 26일 제주에서 보수단체들의 태극기 집회가 개최됐다.

 

하모니십연구소와 애국탐라인연합회는 이날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보수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태극기 집회가 제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무효’, ‘국회 해산’, ‘종북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손에 든 태극기를 흔들었다.

 

1부 사전 행사와 2부 본 행사, 3부 마무리 행사 등 총 3부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애국가수 공연과 비디오 시청, 참가자 발언 등이 이뤄졌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는 “기쁜 병사와 슬픈 병사가 겨루면 누가 이기느냐. ‘애병필승’, 바로 슬픈 병사다”라며 “‘교병필패’라는 말이 있듯 교만한 병사는 반드시 패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축제라고 하며 박근혜 대통령 인형을 때리고 훼손하는데 얼마나 교만한 모습이냐”며 “이런 모습이 슬퍼서 이렇게 집회에 참가한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 탄핵은 반드시 취소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끝난 후에는 당초 진행할 예정이었다가 취소된 거리행진 대신 노래 ‘아! 대한민국’을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부르는 종료합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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