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동~옛 탐라대 구간 '마의 도로'...운전자 주의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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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학교에서 서귀포시 회수동 회전교차로 구간 1100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57분께 회수동 WE호텔 인근 1100도로에서 크레인이 장착된 5t 트럭이 전도되며 운전자 김모씨(58)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고 이후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사고 트럭은 당시 적재함에 대리석을 싣고 공사 현장이 있는 중문동 방면으로 운행 중이었다.

 

경찰은 옛 탐라대학교에서 회수동 방면 내리막길을 따라 운행하던 트럭이 커브길에서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크레인이 장착된 5t 트럭이 전복되며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적재함에 야자수를 싣고 중문동 방면으로 가던 트럭은 브레이크가 파열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옛 탐라대학교에서 회수동 회전교차로 구간은 내리막길에다 급커브 구간이 많아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빈발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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