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산하 에너지연구기술센터는 국내 최초로 풍력터빈의 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에 필요한 4가지 측정시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발돋움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는 2013년부터 2015년 4월까지 1단계로 국제공인시험기관(출력성능·전력품질) 인정을 받은 데 이어 2단계로 2015년 4월부터 지난 17일까지 풍력터빈 기계하중 및 소음측정분야 인정도 완료했다.
연구센터는 이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던 출력성능·전력품질 시험 서비스를 포함해 기계하중·소음측정 국제공인 시험을 추가 수행함으로써 신규 개발 풍력터빈의 형식시험 및 기존 풍력발전단지 성능보증시험에 투자하는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나셀 풍속계를 이용한 출력성능시험 항목 인정을 확대해 기존 기상탑을 이용한 출력성능시험을 대체해 다양하고 편리한 시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제 성능시험기관 협의체(MEASNET) 가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풍력터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공인시험기관의 전문기술력 및 공사의 보유시설을 활용해 각종 국가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참여해 연구조직으로서의 객관적인 전문성 및 신뢰성을 키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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