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DC 현안 해결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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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 및 신화역사공원 기반시설 등 국비 확보 공동 노력 요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영어교육도시 주민 갈등, 신화역사공원 개장에 따른 교통 환경 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러나 근본적인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와 더불어 국비 확보, 중앙 절충 등이 관건으로 떠오르면서 전방위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와 JDC는 22일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협의회는 제주도와 JDC가 2015년 12월 정례협의회를 가진 이후 14개월 만에 연 공식회의로서 원희룡 지사, 이광희 이사장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


JDC는 이 자리에서 제주도에 신화역사공원 개장에 따른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국비 확보 공동 노력과 더불어 진입도로 및 동광 회전교차로 확장 검토를 요청했다.


신화역사공원이 오는 2018년 말 전체 개장되는 가운데 하루 최대 6만7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평화로 연결 신화역사공원 방면 진입도로와 동광 회전교차로의 극심한 교통체증 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산업통상자원부와 2015년부터 진입도로 확장을 위한 국비 확보를 협의하고 있지만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서광 축협~평화로 연결 구간 등 다른 구간 확장에 대한 확장도 지속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JDC는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헬스케어타운 오수처리, 제주포럼 JDC 특별세션 내 도지사 참석 등을 제주도에 요청,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JDC에게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2017~2022)과 연계한 JDC시행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또 영어교육도시 주차장 부지 민간매각에 따른 주차장 부재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등 영어교육도시 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신화역사공원 조성 개발사업, 제주헬스케어타운 개발사업 등 JDC 주관 추진사업의 내실화를 주문하는 한편 모뉴엘사옥 수도권 이전기업 입주, 녹지국제병원 개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도민 화재피해 최소화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영어교육도시 제2 진입로(4.2㎞), 헬스케어타운 4구간(1.19㎞) 등 기반시설 사업이 JDC 시행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집단 민원 발생이 우려, 원할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영어교육도시 제2 진입로는 160억원, 헬스케어타운 4구간은 140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반영돼야 한다. 오는 4월까지 JDC 시행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2018년 국비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 사람과 자금이 교통을 따라 흐르는 만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제주도와 같이 협력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광희 이사장은 “시행계획 변경 시 국비 확보 등에 제주도가 공동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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