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소년팀, 금석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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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U-18 유소년팀(이하 제주U-18팀)이 제27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정상에 오르며 첫 출전 대회서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주U-18팀은 22일 전라북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보인고와의 결승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후반 20분까지 침묵을 지키던 제주U-18팀은 백승우의 천금같은 결승골의 축포를 시작으로 이동률과 서진수가 차례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며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 결승전 결승골을 넣은 백승우는 대회 최다골인 7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동혁이 최우수선수상, 김예지가 골키퍼상, 박찬빈이 수비상을 수상했으며 한동진 감독과 권진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U-18팀은 9조의 전주 영생고(4-2), 영광FC U-18(1-1 무), 충남기계공고(4-1)를 맞아 2승1무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 하이텍고(3-0), 서울 중경고(4-0), 인천 대건고(3-0) 등 전국 고교축구의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동진 감독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금석배에 첫 출전해 우승을 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도 힘든 일을 모두 극복하고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금석배 축구대회는 군산 출신의 국가대표 고(故) 채금석 선생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후진 양성의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1992년 창설돼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이번 27회 대회는 지난 11일 개막, 고등부 39개 팀 등 111개 팀이 출전해 23일일간 열전을 이어간다.

 

한편 이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군산시·군산시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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