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준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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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8.66%…제2공항 등 영향 서귀포시 18.81%
▲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역 표준공시지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18.66%로 전국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2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 발표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상승률은 4.47%인 반면, 제주지역은 18.66%로, 전국 평균의 4배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전구 시군구별 상승률에서도 서귀포시가 18.81%, 제주시가 18.54%로 나란히 전국 1, 2위를 달렸다.


국토부는 서귀포시의 경우 혁신도시와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및 제2공항 등의 영향으로, 제주시는 꾸준한 인구유입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및 건설경기 호황 등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지역 표준시 공시지가 변동률은 2007년 4.62%, 2008년 3.49%, 2009년은 1.13% 하락했다가 2010년 0.43%로 상승 전환했다.


이후 2011년 1.06%, 2012년 2.85%, 2013년 2.01%, 2014년 2.98% 등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인구 유입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급증 등의 영향으로 2015년 9.20%, 2016년은 19.38%로 급상승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주지역의 표준지는 전국 50만필지의 1.9%인 9712필지로, 평균 가격은 3.3㎡당 24만3556원이다.


지난 1월 4일~23일까지 표준지 소유자 의견 청취 결과 상향 요구는 22건, 하향요구는 72건이며 이중 상향 요구는 2건, 하향요구는 48건이 수용됐다.


한편 전국 최고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점(중심상업지역 내 상업용)으로 3.3㎡당 2억8380만원이며, 최저가 지역은 전남 진도군의 자연환경보전지역 내 임야로 3.3㎡당 643원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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