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현대 미술이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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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21일부터 3월 26일까지 신소장품 2014-2016展

제주지역 근·현대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미술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신소장품 2014-2016’을 연다.


이번 전시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을 도민에게 공개하고 앞으로 미술관의 수집정책과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최근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 근·현대미술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제주지역 작고작가의 작품을 우선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에는 제주 서양미술의 선구자 김인지(1907-1967) 작가의 작품 ‘애(涯)’를 비롯해 제주를 대표하는 변시지(1926-2013) 작가와 최근 작고한 김영철(1948-2015) 작가의 작품 등이 내걸린다.


또 4·3의 아픔을 간직한 강요배 작가의 작품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일교포이자 콜렉터인 하정웅 선생과 故김인지 작가의 유족 김석준 선생의 기증작 등 모두 62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기 관장은 “제주도립미술관은 지역미술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능동적으로 수집해 미래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장품 수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작품 수집을 통해 도민과 소통·공감하는 미술관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10-4274.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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