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파트너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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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정. 서귀포보건소
현재 우리 시 지역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17.6%로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 그와 더불어 치매 환자도 증가해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85세 이상 노인은 약 3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치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두렵고 피하고 싶은 질병일 것이다.

하지만 치매는 종류에 따라 5~10%는 치료가 가능하며 많은 경우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이런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 파트너가 있다.

파트너가 되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초등학생 이상인 사람이 치매 파트너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면 누구나 치매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중요 내용을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하며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치매 파트너 플러스는 오프라인 교육을 추가로 수료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좀 더 심화된 과정을 말한다.

치매 파트너가 하는 구체적인 활동은 소개하면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기’, ‘주변에 치매 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 주변에 알리기’와 같은 활동을 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33만명이 넘는 치매 파트너들이 따뜻한 동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부모님 더 나아가 우리 주변 누구나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치매 파트너를 통해 세상이 행복하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바로 치매 파트너를 신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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