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후 4시32분께 제주시 추자항에서 제주항으로 출항하려던 여객선 Q호(364t.승객100명)와 정박 중이던 추자도수협 어장관리선(18t)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객선 선미 부분에 가로 25cm, 세로 20cm의 파공이 발생했고, 어장관리선은 선수 부분이 일부 함몰됐다.
여객선Q호는 즉시 승객들을 하선시키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당시 여객선으로 제주에 가려던 승객 100명이 추자도에 발이 묶였다.
이에 여객선사는 제주도 행 승객 36명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추자도에서 승선한 64명에 대해서는 환불 조치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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