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어선어업 갈치 '웃고' 참조기 '울고'
연근해 어선어업 갈치 '웃고' 참조기 '울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 어민들이 갈치를 잡은 모습.


연근해 어선어업에서 어종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3개 수협(제주시·한림·추자도)의 위판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갈치는 수입이 늘었으나 참조기 등 나머지 어종은 대체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갈치 위판량과 위판액은 4024t·496억원으로 전년 4196t·463억원과 비교해 위판량(172t)은 4% 감소했지만 위판액은 7%(33억원) 증가했다.

참조기는 지난해 4931t·632억원으로 전년 6600t·809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25%(1668t), 위판액은 22%(177억원) 감소했다.

고등어는 7455t·99억원으로 전년 동기 7561t·123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1%(106t), 위판액은 20%(24억원) 감소했다.

지난 한 해 3개 수협 위판실적은 총 2만4193t·17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6730t·1864억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9%(2537t), 위판액은 7%(139억원) 감소했다.

제주시에 등록된 어선은 1031척으로, 척당 조수입은 1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위판량 감소 원인은 중국 저인망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어린 고기를 남획해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어민들의 출어경비에 부담이 됨에 따라 올해 20개 사업에 총 53억원을 지원해 경영 안정과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