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2명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 7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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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CCTV·차량 블랙박스 분석해 붙잡아…경찰 조사 중

한밤중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난 40대 뺑소니범이 범행 7시간 만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김모씨(46)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0시29분께 제주시 일도2동 인화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양모씨(52)와 이모씨(51)를 차로 치어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다.

 

이 사고로 양씨와 이씨가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 분석한 끝에 7시간가량 지난 오전 8시께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인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다가 블랙박스 영상에 찍힌 자신의 모습을 보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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