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전승·보전위해 행정력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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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포럼 개최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전승·보전을 위해 정부도 팔을 걷어붙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해녀문화보존 및 전승위원회 2017년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계획을 보면 제주도는 해양수산부·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3일 서울에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에서 해녀어업의 체계적인 보존·발전 방안을 찾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재원확보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불턱과 해녀축제 등 해녀문화 관련 유·무형 자원 현황을 지역별로 조사하고 차관을 위원장으로 두는 해녀어업 보존·발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는 등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해녀문화 전승과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녀의 날 지정에 잰걸음을 옮긴다.


제주도는 오는 3월 중 해녀의 날 지정을 위한 설문을 진행한다. 후보 일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 등재일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일, 해녀축제 개막일, 제주도해녀어업조합 창립일 등으로 해녀는 물론, 도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다수 의견 2개 안을 선정해 오는 5월 중 의회에 보고 및 공표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2차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 5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제주해녀특별법 제정과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 성격의 제주해녀정책위원회 설립도 진행할 계획이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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