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합창축제 8년 만에 도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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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등서

제주국제합창축제가 8년 만에 부활해 도민을 만난다.


2017 국제합창축제 앤 심포지엄이 오는 2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제주국제합창제 앤 심포지엄 조직위(예술총감독 김희철)가 주최하고, ㈔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 박신화)와 (재)천송재단(이사장 김종식), 제주합창연합회, 제주문화 기획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일본, 중국 해외 3개팀과 국내 17개팀 등 모두 1500여명이 참여해 합창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해녀’를 주제로 펼쳐진다.


무대에는 칸투스합창단과 펠릭스 합창단, 신성여고 동문합창단, 제주 콘서트콰이어 등 제주지역 4개 팀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중국초청팀이 오를 예정으로 각 무대 후 박신화 안산시립 합창단 상임지위자의 지휘로 연합합창도 진행된다.


본행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오리엔탈 호텔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미국합창음악의 거장 안드레 토마스와 구천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김보미 연대 교수 등의 심포지엄이 진행되며 오후에 국제합창축제 합창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동안 미국, 폴란드, 이태리,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유명 합창 지휘자와 기획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 연합합창은 이상길IFCM 세계합창연합회 이사가 지휘봉을 잡고 안양시립합창단과 울산시립합창단,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화음을 선사할 예정으로 폐막 연합합창은 안드레 토마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교수가 지휘를 맡고 안산시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이 공연한다.


이와 함께 공항과 오리엔탈 호텔 로비에서 해외팀과 서울시소년소녀 합창단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제주국제합창제는 2001년 시작된 탐라전국합창제가 확대 개편된 것으로, 2008년 처음 국제 행사로 개최했으나 다음 해인 2009년 행사 이후 당시 조직위원회의 보조금 관리 위반 문제가 불거져 지원이 중단되며 그동안 열리지 못했다.
백나용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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