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바르사 3총사' 등 유럽파 점검차 24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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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독일 박명수-벨기에 이재건 등도 체크 대상

오는 5월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 점검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24일 유럽으로 떠나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예비 태극전사들을 직접 현장에서 경기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경남 통영에서 개막하는 춘계대학연맹전을 찾아 새로운 대학 선수 자원을 발굴하는 신 감독이 다음 달 25∼30일 U-20 월컵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의 첫 임무는 이달 초까지 3주간 포르투갈에서 진행했던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확인했던 'FC바르셀로나 3총사'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소속팀에서 직접 뛰는 걸 지켜보는 것이다.'


신 감독은 전훈 기간 5차례 평가전을 통해 백승호와 이승우의 활약에 합격점을 준 상태이지만 막내 장결희에 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들 선수의 소속팀에서 포지션과 출전 시간 등이 신 감독이 집중적으로 확인할 부분이다.

   

그는 소속팀에서 활약을 보고 '바르사 3총사'를 4개국 친선대회와 U-20 월드컵 본선에 나갈 대표로 발탁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전훈 기간 대표팀에 뽑혔던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 SV호른에 소속된 수비수 김재우도 재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새로운 유럽파 선수 발굴에도 나선다.

   

인천에서 뛰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뉘른베르크로 이적한 박병수와 벨기에 2부리그 AFC 투비즈의 이재건이 대표 추가 발탁 여부를 신 감독이 고민하는 선수들이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아약스 유스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입양아 선수도 직접 점검한다는 구상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신태용 감독의 유럽 출장은 U-20 월드컵을 대비해 공격과 수비 포지션에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하려는 것"이라면서 "주말 경기 일정과 선수들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신 감독의 동선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뒤 다음 달 6일 귀국해 4개국 친선대회를 준비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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