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근 후 나눔을 베푸는 봉사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부터 배추와 고춧가루, 양념 구입비의 50%를 자부담하도록 해 온정이 끊길 전망.
고경실 제주시장의 연두 방문에서 부녀회원들은 “김장김치 나눔사업에 평균 500만원이 드는 데 이틀에 걸쳐 김장을 담그고 방문 배달까지 하는데 돈을 내라면 누가 참여하겠느냐”고 호소.
한 부녀회장은 “김장담그기는 많은 노력과 인력이 투입된다”며 “배추값이 오르는 가운데 재료비의 50%를 회원들에게 내라고 하니 ‘김장 봉사를 그만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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