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7일 개막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7일 개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선수단, 4개 종목에 19명 참가
▲ 사진 왼쪽부터 안재철, 강승미, 김원필, 김성일, 김현철 선수.

장애인 스포츠인들이 펼치는 설원과 빙상의 제전인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7일 막이 오른다.


‘환희와 감동 그리고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7일 오후 4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평창을 비롯 춘천과 서울 및 경기도 등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개 종목에 17개 시·도 선수단 421명과 임원 등 총 88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이번 체전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휠체어컬링(경기도 이천)과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이상 강원도 평창) 등 4개 종목에 1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특히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는 대회 첫 출전 종목으로 이 종목에 나서는 원유민 선수의 활약과 함께 상위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이광훈 선수가 출전해 회전과 대회전에 나서 선전을 펼치게 된다.


또한 사전경기가 펼쳐지는 휠체어컬링에는 김원필·김현철·김성일·안재철·강승미조가 나서고 있는데, 지난 5일 첫 경기에서 부산팀에 14-2로 패했으나 전남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8-5로 역전승 하며 앞으로 선전이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선수단 감독을 맡고 있는 박종성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역적으로 동계종목에 대한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 지난해 알파인스키에 이어 올해 대회에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참가 종목을 늘리고 있다”며 “제주선수단은 제주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