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발전특위 본격 가동...제주 공약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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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 회의 갖고 자문위 위촉...추미애 대표 "제주도민 중심 특별도 정착해야"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 제주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강창일 의원)가 6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속가능 제주발전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추미애 대표와 특위 위원, 성경륭 자문위원장(한림대 교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발전특위는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정책토론회 개최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제주발전특위 설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추미애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제주발전특위 설치를 통과시켰다”면서 “제주도의 비전과 제주도민의 복리 향상을 위해 설치된 것이며, 새로운 제주를 만들자는 더불어민주당의 각오”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아름다운 땅과 진실의 역사 위에 특별한 비전까지 세웠지만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제주도의 자치는 오히려 퇴보했고 주민자치는 크게 훼손됐다”며 “궁극적으로 제주도민 중심의 특별자치도가 정착되도록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특위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시절 국제자유도시, 노무현 정부시절 특별자치도를 추진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각종 현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내놓은 것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고 밝혔다.


성경륭 자문위원장은 “첫째, 질적 성장을 위한 제주의 미래 발전 방향 모색, 둘째, 행정체제에 대한 종합적 평가·분석을 통한 대안 마련, 셋째, 분권자치의 선도·모범지역 토대를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발전특위는 국회 11개 상임위원회 소속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제주발전특위는 오는 22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성과와 문제를 분석하고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대선공약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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