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18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항 북방파제 북쪽 약 2㎞ 해상에서 통영선적 연승어선 Y호(29t·승선원 12명)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 낮 12시30분께 선원 1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Y호 선장 고씨는“성산포항에서 출항해 한림항으로 이동하던 중 수심이 낮은 곳에서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좌초됐다”고 해경에 진술했다.
해경은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좌초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좌초된 어선은 민간해양구조선 P호(9.77t)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1시5분께 자력으로 성산포항에 입항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