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냉동탑차서 번개탄 피운 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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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냉동탑차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2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 주차장에서 신모씨(55)가 자신의 냉동탑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조수석 바닥에 연소된 번개탄이 있고 타살 흔적이 없는데다 신씨가 금전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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