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2월 1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서
전통 타악기인 장구와 한바탕 신명나는 시간이 펼쳐진다.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대표 하민경)는 오는 2월 1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올해 두 번째 허튼굿 나눔 이야기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사물놀이 마로부터 함께 해왔던 창단멤버 장문선과 소문난 춤꾼 김윤희, 날뫼북춤의 숨은 명인 현광민 등 마로에서 정을 쌓은 오랜 벗들이 뭉쳐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가락이 흐르는 ‘앉은반 설장구’와 북 중에서도 큰 울림과 힘을 지닌 날뫼북을 들고 신명나는 춤사위를 선보이는 ‘날뫼북춤’, 여인의 흥이 넘치는 ‘입춤’, 상모의 아름다운 곡선과 네 개 악기가 어우러진 ‘판굿’ 등 다양한 전통 연희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나눔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무료로 진행된다. 대신 극장 로비에 사랑의 모금함을 배치할 예정으로 모인 성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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