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슈퍼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지문 검색을 통해 범죄가 들통나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1년 3월 18일 오후 10시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모 슈퍼에 침입해 담배 15보루와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김씨는 슈퍼 안에 있는 소형금고에 지문을 남겼으나 경찰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김씨의 지문으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정기적으로 지문인식 시스템(AFIS)을 통해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 대조작업을 하던 경찰은 최근 김씨의 지문과 소형금고에서 채취한 지문이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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