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농가가 급증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한성권·이하 농관원 제주지원)은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GAP 인증을 받은 농가는 2967호로 전년 969호보다 206.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감귤로 2767호의 농가가 GAP 인증을 받아 전체 93.2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참다래(키위) 재배농가가 47호(1.58%), 만감류 재배농가 31호(1.04%), 딸기재배농가 25호(0.84%), 양배추 재배농가 21호(0.71%) 등 순이었다.
농관원 제주지원은 올해 농식품 시장 개방 확대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다양한 GAP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GAP 인증제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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