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에서 개발 중인 도내 최고층(38층) 드림타워 레지던스호텔(850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3.3㎡) 1700만원으로 제주지역 분양신고가 중 역대 최고다.
제주시는 이달 초 드림타워 레지던스호텔에 대해 분양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지던스호텔은 숙박형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결합한 것이다.
분양면적은 12만4484㎡로 8~38층에 들어선다. 총 분양금액은 6400억원이며, 평균 분양가는 7억5000만원이다.
시행사는 중국 뤼디그룹과 롯데관광개발㈜로 관광호텔(776실)과 분양형호텔(850실)을 비롯해 주차시설(1564대), 위락 및 쇼핑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사업비는 66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착공했고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분양 조건은 20년간 투자금 대비 연 수익 6%를 보장받거나 연 수익 5%에 1년에 한 달간 레지던스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중국 최대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가 시공하는 드림타워는 2만3300㎡ 대지에 지상 38층·지하 6층, 높이 168.9m로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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