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 토론회, 20일 열린다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 토론회, 20일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사회협약위원회 주관, 이승찬 관광국장.문상빈 환경운동연합 의장 주제발표

제주시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 도민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고유봉)가 주관해 진행된다.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올해 들어 첫 전체회의를 갖고 제5기 사회협약위원회 운영 기본계획안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 토론회안을 확정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주요 관심 사항인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대해 도민들의 의구심과 염려로 발생하고 있는 도민 갈등을 해소해 나가기 위한 차원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날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과 문상빈 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고유봉 사회협약위원장을 좌장으로 도청, 시민사회단체, 대학교수 등 6명이 토론에 나선다.

 

이어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자와 지역주민 등 토론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플로어 질의와 답변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관련 고유봉 위원장은 “사회협약위원회가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객관적 시각에서 도민 갈등을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주도의회에서 심의될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제주도의 개발 사업 시행 승인 절차를 앞두고 어떤 의견이 제시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도 각종 행정절차 과정에서 중산간 환경 훼손 문제를 비롯해 지하수 인·허가, 환경영향평가 심의 적절성 여부, 자본 실체 검증 등 논란이 제기돼왔다.

 

한편 제5기 사회협약위원회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한 가시적 성과 창출과 도민화합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갈등관리분과위원회와 권익증진분과위원회는 매달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 도민 화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