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봉공원 사유지 매입 나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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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주차장 활용...사유지 지속적으로 추가 매입 추진
▲ <제주신보 자료사진>

서귀포시가 올해부터 삼매봉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예산 10억원을 들여 삼매봉공원 외돌개 입구 편의점 서쪽에 있는 사유지 9700㎡를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매입한 사유지를 정비해 주차장으로 조성, 관광객과 시민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유지 매입을 계기로 매년 예산을 확보해 공원 내 사유지를 연차적으로 꾸준히 매입할 방침이다.

 

삼매봉공원은 삼매봉을 중심으로 외돌개를 비롯해 서귀포예술의전당, 기당미술관 등 관광 및 문화시설이 자리해 있어 관광객은 물론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도시공원에 편입된 사유지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삼매봉공원 전체 410필지 62만5970㎡ 가운데 288필지 50만4299㎡가 사유지로 돼 있어 편의시설 설치 각종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매년 여름 휴가철에는 주차 공간이 모자라 도로변에 주·정차된 차량들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데다 일부 사유지에서는 무허가 건물이 지어져 관광객과 시민을 상대로 불법 영업이 이뤄지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사유지 12필지 3만860㎡에 대한 매도 승낙을 받았다”며 “예산이 모자라 이번에 3필지만 매입했지만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나머지 9필지를 우선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매봉공원에 편입된 사유지를 최대한 많이 매입, 관광객과 시민을 위한 편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발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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