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첫 얼음 관측...17일부터 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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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기고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제주시 지역에 0.7도, 서귀포가 0.2도, 고산 1.1도를 기록했고 성산의 경우 이날 영하 0.7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제주 동부지역에 상대적으로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찬 공기가 대류되지 않아 복사냉각 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제주시에서는 올 겨울 첫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3일 빠르고, 평년보다 11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16일까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17일 오후부터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낮 최고기온인 7~8도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던 한라산에는 진달래밭과 윗세오름 등에 1cm 가량의 눈이 내리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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