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서귀포시지역 곳곳에서 크고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34분께 서귀포시 고성리 소재 모 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박스 팔레트 118개와 플라스틱 컨테이너 3423개 등이 타며 소방서 추산 3263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있는 간이 소각통에서 불티가 인근 종이박스 등으로 옮겨 붙으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1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공동주택 신축 공사현장에서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단열재 일부가 불에 탔고 같은 날 오후 7시24분께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다세대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로 건축자재 일부가 소실됐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1시50분께는 서귀포시 하원동 법화사 인근 과수원에서 불이 나 삼나무 10여 그루가 불에 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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