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찜통·냉골교실? 앞으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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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반복되는 문제 해결 기반 마련했다고 12일 밝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공요금 보전과 노후시설 개선 등을 통해 도내 학교의 전기료 부담을 줄여 매해 반복되는 찜통·냉골교실 문제를 해결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각 학교에 냉난방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5억7000만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지원했으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정부에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지속해서 요구한 결과, 지난달 요금부터 소급 적용해 전기요금을 약 20%까지 추가 할인받게 됐다.


또 지난해 태양광발전설비 13억2000만원, 노후 냉난방교체 3억3000만원, 노후 전기설비개선 7억5000만원, 선풍기 시설 6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학교별로는 자체적으로 찜통·냉골교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 시행하도록 했다.


교실 냉난방 온도는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현재 여름철 공공기관의 냉방 적정 온도는 28도지만 학교는 학생들의 건강·학습권 보장을 위해 기준 온도를 26도로 낮춰 시행하고 있다.


송성호 교육시설과장은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전기료 걱정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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